연주용 기타 구매 관련하여 여쭙니다.

당시에 여러 동기 선배들과 동아리에서 같이 구매한 기타였는데, 정도 들고 고장 한번 없었고 울림도 좋아서 지금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고요. 우연한 기회에 동아리 후배들 연주회에 찬조 방문하였다가 지인의 기타를 연주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제 기타가 가지지 못한 뭔가 묵직한(?) 울림이 있었습니다. 성원 300호 더군요. 

같은 성원이라 반갑기도 했는데 욕심이 생기더군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500호나 300호를 좀 보고 싶은데 방문하면 제작된 기타가 있는지요? 연주용 기타는 주문 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여쭈어 봅니다. 만약 제작된 기타가 있다면 시연 가능 여부도 알고 싶네요.

  

먼저 저희 성원기타공방 제품을 이용해 주신 점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연습용 기타라 할지라도 30년 된 악기라면 그 울림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경험하신 것처럼 아무리 울림이 좋은 탑 솔리드기타라 할 지라도 올쏠리드로 제작이 되어진 기타의 깊은 울림을 따라오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비록 제작 초기에는 그 차이가 크지 않을 지라도 시간이 지나고 꾸준한 연주가 더 해지면 그 정도의 차이가 커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모든 연주자들이 올쏠리드 악기의 소유를 원하시는 듯 합니다. 

공방을 방문하시면 300호, 500호 기타가 준비 되어 있으며, 물론 시연도 가능합니다. 

당사는 커스텀 제작을 제외하고는 주문 제작 방식을 취하지 않습니다. 이는 제작된 악기를 수 개월에서 수 년에 걸쳐, 자연 상태에서, 변형 유무를 확인한 후에 연주자에게 출고하기 위함입니다.

방문(주말도 가능)을 원하시면 사전에 미리 연락을 부탁드리며, 방문 시에 지금 가지고 계신 기타도 같이 가지고 오시면 무상 점검 및 셋업을 진행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