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
내용
> 1999년 제작된 25호를 사용중입니다. 전에도 브릿지문제로 도움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손주놈탓에 기타가 넘어가면서 많이 갈라져 인근 악기점에서 고쳤는데 소리가 그전만큼안납니다. 이번엔 좀더나은 믿을수있는 성원기타로 다시 사고싶은데 100호살까 200호살까 고민합니다. 구좌번호 알려주면 둘중에 정해서 입금하겠읍니다.
안녕하세요? 전화번호와 성함을 보니 어떤 악기였는지 기억이 납니다.
연세에 비해 워낙 악기에 대한 열정과 애착, 기타에 얽힌 추억이 남다르 셔서 기억에 많이 남은것 같습니다.
크랙의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꼼꼼히 수리를 하면 원래의 상태로 많이 돌아옵니다. 제가 다시 기타를 봐 드릴 수는 있으나, 파손 후 최초에 제가 수령하여 작업을 진행하는 것과는 한계가 있을 듯 합니다.
추억과 사연이 남다르신 악기 였을텐데, 번거러우시더라도, 처음부터 저에게 작업을 맏겨 주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원하시면 최대한 복원을 위해 노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 연주하셨던 25호 기타가 현재 판매되고 있는 55호와 100호의 중간 정도 사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 기타에 비해 좀 더 좋은 사양을 원하시면 200호를 선택하셔야 하며, 기존의 기타와 어느 정도 비슷해도 만족하신다면 100호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모든 제품이 그렇겠지만 기타는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곁에 머물며 적지않은 시간을 연주자와 함께합니다. 제 의견으로는 당분간 다시 기타를 구매하시지는 않으실 것으로 예상이 되오니, 조금 무리가 되시더라도, 200호를 선택하시는 것이 후회도 없고 만족도 또한
높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연주자의 경제 상황이나 여러 여건 또한 충분히 고려해야 하오니 신중하고 현명하게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 계좌번호는 유선전화로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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