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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리와 재구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3.13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104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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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기타를 연주하던 지인의 소개로 3년전쯤에 공방에서 클래식55호를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부주의로 기타가 케이스에서 빠지면서 깨졌습니다. 앞판이 나무결대로 5cm 정도 갈라지고, 앞판과 옆판이 붙은 모서리도 10cm 정도 벌어진 상태네요.  기타 소리가 묵직하고 시원시원해서 애정이 많은 기타인데 수리가 가능한가요? 또 수리를 하면 원래의 소리를 찾을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이번주 수요일 날 시간이 좀 생겨서 수리도 부탁드리고 100호나 200호 기타도 좀 구경하고 싶은데 몇 시쯤 방문하면 좋을까요? 


먼저 저희 성원기타공방 제품을 이용해 주신 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글로만 보아서는 일단 수리는 가능 할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판단은 제품을 직접 확인 해 보아야 합니다. 상판과 모서리의 파손 부분은 수리를 해도 수리한 흔적이 그대로 보일 수 있으며, 충격시 울림통 내측에 접합안 상목의 이탈 여부도 확인을 해야만 합니다. 상목의 이탈을 그냥 두고 수리를 진행할 경우 버징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수리후 기타의 원래 울림을 찾을 수 있는지를 문의 하셨는데, 대부분 만족을 못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큰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연주자의 심리적인 요인도 많이 작용하는 듯 합니다.  실제로도, 큰 차이는 아닐지라도, 파손 전의 울림과 같거나 좋아질 수는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5시까지가 공방의 작업 시간입니다. 하지만 사정상 공방을 비우는 경우가 있사오니, 방문전 대략적인 방문 예정 시간을 알려주시면 작업 시간은 물론이거니와 작업 시간 이후에도 편하신 시간에 방문이 가능합니다. 

언제나 늘 즐거운 연주하시기 바라며, 수요일 날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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